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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 제2화 줄거리, 나레이션, 삽입곡

by bjeongae9204 2025. 2. 17.

"응답하라 1988", 제2화 당신이 나에 대해 착각하는 가지

응답하라 1988 제2화 "당신이 나에 대해 착각하는 한 가지" 타이틀 사진

 

정환의 아빠 성균이 가족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으려 하지만 가족들의 호응이 전혀 없습니다. 성균은 덕선이 유일하게 자신의 개그를 받아주자 기분이 좋아집니다. 덕선은 언니 보라와 함께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와 정겨운 대화를 나누지만, 자매의 티격태격 다툼은 여전합니다.

"응답하라 1988", 제2화 줄거리

덕선은 언니의 옷을 몰래 입고 등교합니다. 한편, 미란의 집에서는 처음으로 스파게티 파티가 열리고, 덕선의 엄마 일화는 예상치 못하게 돌아온 보라 때문에 긴장합니다. 보라가 MT 준비로 옷을 챙기려 하자, 일화는 아들 노을의 학교에 연락을 하게 되고 덕선이 입고 나간 옷을 급하게 가져오게 합니다. 보라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온 가족이 비상입니다. 일화는 덕선이 가져온 청자켓을 세탁기에서 꺼내는 척해보지만,결국 보라의 화가 덕선에게 쏟아집니다.

성균의 집에서는 모두 모여 스파게티를 맛보며 택이 받은 우승 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선영은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합니다. 모두 성균의 전축에서 나오는 아파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올림픽이 끝날 즈음에, 덕선의 부모님은 할머니의 병으로 시골에 내려갑니다. 언니와 매일 싸우는 덕선은 아침을 준비하며 동생 노을을 통해 언니 보라와 얘기를 나누지만, 씻는 순서 문제로 다시 싸움이 벌어집니다. 노을은 누나들의 싸움을 보며 체념하고 등교합니다. 점심시간에 동룡과 정환은 선우에게 축구를 하자고 하고, 덕선의 반에서는 로맨스 소설 이야기로 열기가 가득합니다. 축구 경기 선배인 미친개의 행동에 선우는 불만을 느낍니다.

덕선은 예상치 못한 전화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할머니 집에 도착한 덕선은 초상집이 슬픔보다 기쁨이 가득한 것을 보고 할머니가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아버지가 미국에서 돌아와 아빠 동일의 이름을 부르자, 동일은 그제야 억눌렀던 슬픔을 드러내고 가족들과 하나가 됩니다.

동룡, 정환, 선우는 성인 영화를 보기 위해 군복을 입고 극장에 들어갔다가 학생주임인 동룡의 아빠에게 걸립니다. 선우 덕에 미친개도 훈방조치되지만, 선우의 유품이자 아버지의 목걸이를 미친개가 빼앗자, 정환은 화를 참지 못하고 선배를때려눕히고 맙니다. 동룡은 아버지에게 혼날까 걱정하고, 선우는 다친 정환을 걱정하며 셋은 각자 집으로 돌아갑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마음이 무거운 동일은 바둑대회에서 돌아오던 택이에게 술동무를 해줄 것을 제안합니다. 택과 동일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술에 취한 누워있던 선우와 친구들은 덕선이 예뻐졌다고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집에 남아 있던 보라는 덕선의 일기장을 몰래 들여다보고 덕선이 사랑에 빠진 것을 눈치채 놀립니다. 2015년의 덕선 남편이 일기장을 읽어 초콜릿을 남자가 누구인지 묻는 장면으로 2회는 끝이 납니다.

"응답하라 1988", 제2화 기억하고 싶은 나레이션

에피소드에서는 덕선의 내면의 갈등과 감정이 드러나는 나레이션이 등장합니다. 나레이션은 가족들과의 관계,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상을 덕선의 매일 변경되는 감정의 미세한 균형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덕선의 시선으로 등장인물들을 보고 이해하게 하게끔 드라마로 인도합니다.

할머니 장례식장에 늦게 나타난 큰아버지와의 재회로 내내 참고 있던 덕선의 아빠와 고모들의 울음보가 터지며 시작되는 덕선의 나레이션 시작됩니다. "어른은 그저 견디고 있을 뿐이다. 어른으로서의 일들로 바빴을 뿐이고 나이의 무게감을 강한 척으로 버텨냈을 뿐이다. 어른도 아프다."

엄마가 맛없는 도시락을 계단에 앉아서 먹는 선우의 모습과 시작되는 덕선의 나레이션 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착각해도 좋다. 엄마를 행복한 요리왕으로 착각하게 만들 있다면 지지리 맛없는 도시락 정도는 투정 없이 먹어 줘도 그만이다. 행복한 착각에 굳이 성급한 진실을 끼얹을 필요는 없다. 가끔은 착각해야 행복하다.

바둑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택이를 불러 세워 술친구를 해달라는 덕선의 아빠 동일에게 택이는 질문을 받습니다. "택이는 언제 엄마가 제일 보고 싶어?" "매일요. 엄마는 매일매일 보고 싶어요"라고 눈물을 떨구는 택이의 모습과 함께 시작되는 덕선의 나레이션입니다. "어른스러운 아이는 그저 투정이 없을 뿐이다. 어른스레 보여야 환경에 적응했을 뿐이고 착각 어린 시선에 익숙해졌을 뿐이다. 어른스러운 아이도 그저 아이일 뿐이다. 착각은 짧고 오해는 길다. 그리하여 착각은 자유지만 오해는 금물이다."

택이가 중국에서의 바둑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캄캄한 집에 들어와 방문을 열자 친구들 택이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장면과 시작에서 시작되는 덕선의 나레이션입니다. "택이는 골목에 가장 늦게 이사 왔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택이는 엄마 냄새 가득 고향을 떠나 서울로 왔다. 숫기 없는 부자가 하필 동네로 왔는지는 없지만 확실한 이날 골목 개구쟁이 명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 것이다. 택이는 어릴 때부터 말이 없고 조용했다. 그래서 어쩜 유난스러운 골목 아이들이 꽤나 버거웠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택이는 항상 우리와 함께였다. 악동짓을 꾸밀 때도 한심한 짓을 벌일 때도 항상 곁에 있었다. 물론 뚱한 무표정이었지만 그래도 함께였다. 골목은 그저 시간만으로도 친구를 만든다. 말없는 아이와 시끄러운 넷은 그렇게 친구가 되었고 그렇게 우린 다섯이 되었다."

"응답하라 1988", 제2화 흥얼거리게 되는 삽입곡과 가사들

# 김완선의 "기분 좋은 "

(덕선이 언니 보라의 옷들을 뒤지며 입어보는 장면)

#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

(금성사 하이테크 오디오 CM송이 나올 , 일화가 TV 보며 따라 부르는 장면)

# 윤수일의 "아파트"

( 정환의 집에 모인 어른들이 술 마시다가 노래를 틀어놓고 노래하며 춤추고 노는 장면)

# Kenny Loggins의 "Footloose"

(정환, 선우, 동룡이 운동장에서 선배 미친개에 끌려 축구하는 장면에서)

# 이선희의 ""

(노을이 자고 있는 보라를 깨우는 장면과 함께. 보라가 자면서 듣고 있던 노래)

# 김필의 "청춘"

(덕선의 어른들을 바라보는 시각의 나레이션과 할머니 장례식에 늦게 나타난 아빠 남매들이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장면)

#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덕선의 아빠 동일이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며 술을 마시며, 택이에게 엄마가 언제 제일 보고 싶냐고 물을 때 택이의 "매일요."라는 대답과 함께)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 /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 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버렸죠 / 그대 슬픈 얘기들 모두 그대여 / 그대 탓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그런 의미가 있죠 /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동물원의 "혜화동(혹은 쌍문동)"

덕선의 나레이션과 함께 친구들 5인방의 어린 시절을 사진 시퀀스로 회상하는 장면)

# 이문세의 "소녀"

(극 후반 남자주인공 4인방이 천녀유혼에 나오는 왕조현을 보며 덕선이 예뻐졌다고 언급하는 장면)

곁에만 머물러요 / 떠나면 돼요

그리움 두고 머나먼 그대 무지개를 찾아올 없어요

노을 창가에 앉아 / 멀리 떠가는 구름을 보며

찾고 싶은 생각들 / 하늘에 그려요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속에 / 그대 외로워 울지만

항상 그대 곁에 머물겠어요 / 떠나지 않아요

노을 창가에 앉아 / 멀리 떠가는 구름을 보며

찾고 싶은 생각들 / 하늘에 그려요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속에 / 그대 외로워 울지만

항상 그대 곁에 머물겠어요 / 떠나지 않아요

 

"응답하라 1988" 2회에서는 첫사랑의 설렘과 갈등, 그리고 가족과 친구의 따뜻한 관계가 조화롭게 그려지며, 사랑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감정적으로 여운을 남기고,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줍니다.